[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우조선해양은 4일 중공업사관학교 2기생 입학식을 열었다.
고졸인재를 채용하고 조선해양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회사가 지난해 개교한 이곳은 올해 처음으로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과 설계ㆍ생산관리 전문가 과정 두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서류전형에서 25대 1일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계ㆍ전문계를 비롯해 자율형 사립고, 특수목적고 등 다양한 곳에서 지원자가 몰리는 등 뛰어난 고졸인재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2기 생도들은 자신의 지원분야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 과정은 기초설계와 공학개론을 비롯해 영어ㆍ역사 등 교약과목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입사 후 첫해 집체교육을 실시하며 이후에는 현업근무와 교육을 병행, 전문학사 학위를 준다. 설계ㆍ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재학생들에게 특화된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자체 교육프로그램과 OJT실무교육을 통해 관련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해양 시대를 맞아 사관생도들이 선두에 서서 회사가 세계 초일류 해양ㆍ조선 EPCIC(설계ㆍ구매ㆍ제작ㆍ운송ㆍ설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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