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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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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시인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인용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가장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겨울잠에서 벗어나 새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광화문글판의 '봄편' 글귀는 김승희 시인의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에서 가져왔다.


힘들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서로 사랑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삶의 터전에서 제각기 열심히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시”라면서 “새봄을 맞아 함께 희망을 노래하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부산, 제주, 천안 계성원(연수원) 등 전국 5곳에 걸린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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