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지역신문 기자와 짜고 수억대 취업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수배된 전직 대기업 직원이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8일 사기 혐의로 기소중지된 여수산단내 모 기업 전 직원 박모(55)씨의 신병을 공항경찰대로부터 인계받아 압송 중이다.
국외로 도주한 박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태국에서 입국하던 중 공항에서 검거됐다.
박씨는 여수산단내 모 기업 차장으로 일하던 2010년을 전후로 당시 지역신문 기자였던 정모(42)씨와 짜고 자신이 일하는 기업에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구직자 10여명으로부터 7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와 달아난 공범 정씨의 행방에 대해 조사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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