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연간 감사성과를 담은 '2012 자체감사연보'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복수의 공공기관에서 감사정보 공개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처럼 연간의 감사활동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책으로 구성한 것은 캠코가 처음이다.
이번에 발간한 연보는 지난해 자체감사결과와 주요 제도 개선 활동, 교차감사 등 대외 활동, 감사의 우수·모범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감사연보는 캠코가 지난 해 적발위주가 아닌 '컨설팅·코칭 위주의 감사'를 실시해 위험을 사전예방하고, 감사 대상부점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자기감사(Self-Audit)'를 도입한 내용도 담겨있다.
송기국 캠코 감사는 "작년 한 해 동안 캠코 감사실은 경영의 감독자보다는 경영의 파트너로써 컨설팅?코칭 감사를 실시했고, 그 내용과 성과 등을 감사연보에 담았다"면서 "발간된 연보를 통해 캠코 임직원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업무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타 기관에도 전파·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