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 김하늘(24·KT) 선수가 건국대학교를 졸업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건국대학교는 28일 오전 행정관 총장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 연속(2011~2012) 상금왕 김하늘선수에게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하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학교 명예를 높인 공로로 '총장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지난 22일 건국대 2013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자연과학대학 골프지도전공 학부과정 4학년을 마치고 졸업한 김 선수는 해외 전지훈련과 경기일정 등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해 이날 행정관 총장실에서 별도의 공로상 수여식을 가졌다. 김 선수는 이날 골프지도전공 후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김하늘 선수는 학부 졸업과 동시에 글로컬캠퍼스 특수대학원인 사회과학대학원 골프산업경영전공에 진학할 예정이다. 김 선수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자연과학대학 골프지도전공 재학 중 2011년 KLPGA 4관왕을 비롯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통산 7승을 기록하며 KLPGA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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