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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서브' 도로공사, 흥국생명 완파···PO행 청신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막강 서브를 앞세운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로공사는 27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0 25-13)으로 완파했다.

앞서 GS칼텍스전 패배를 만회한 도로공사는 16승11패(승점 45)로 현대건설(승점 43)을 밀어내고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급 용병' 니콜이 개인통산 5호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6개,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3점(공격성공률 57.69%)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영과 이재은, 김미연, 황민경 등은 서브에이스로만 13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주포 휘트니가 12점에 그친 가운데 서브리시브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만 11점을 몰아친 니콜의 활약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고비마다 터진 3개의 서브에이스도 승기를 잡는데 힘을 보탰다. 20-20으로 팽팽히 맞선 세트 막판 니콜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내리 3점을 달아난 도로공사는 김미연의 서브득점으로 24점에 먼저 도달했다. 이어 니콜의 타점 높은 오픈공격으로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이재은과 니콜의 서브에이스로 초반 주도권을 쥔 도로공사는 표승주의 연속 시간차와 상대 범실을 묶어 12-5까지 앞서나갔다. 당황한 흥국생명은 서브리시브마저 크게 흔들리며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빈틈을 노린 도로공사는 오지영의 5연속 서브득점을 발판으로 손쉽게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의 물오른 서브에이스는 3세트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니콜이 초반부터 서브득점을 성공시키며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한데 이어 이재은이 2개의 서브득점을 보태 순식간에 16-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로도 김미연과 니콜, 황민경이 강서브를 상대 코트에 내리꽂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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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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