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 도로운행 중 고장 신고접수후 30분이내 출동”
“ 응급안전조치, 경미사항 현장수리 조치 ”
광주시 북구청(청장 송광운)이 장애인 보장구 휠체어가 도로운행 중 고장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이용자를 위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실시한다.
북구는 오는 3월 1일부터 소외계층인 장애인이 휠체어를 이용하여 도로운행중 고장으로 인해 도로상에 방치할 경우, 2차 교통사고 발생우려가 높아 이를 해소하고 예방하기 위해 ‘긴급출동 수리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북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신고 접수팀과 광주시지체장애인협회의 긴급 출동팀을 연계 구축해 현장출동장비로 차량 1대와 정비인력 2명이 함께 참여한다.
신고접수팀은 휠체어 도로운행자가 고장으로 이동조치를 요청할 경우 신고접수를 받아 시지체장애인협회 수리센터에 긴급출동 통보하고, 현장 긴급출동팀은 신고접수팀으로부터 현장출동사항을 통보받고 30분 이내 현장 출동해 응급안전조치, 경미사항 현장 수리조치, 현장에서 수리를 할 수 없는 경우 수리센터로 이동수리 등 초치한다.
실제로 2012년 여름에 신안동 전남대 4거리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운행정지로 어려움에 처하고 있어 주민의 신고로 이를 구청 접수후 수리센터에 신속한 연락과 현장출동으로 장애인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례가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휠체어 출동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장애인 등산체험, 사랑의 나들이 행사, 수화교실, 재활증진대회, 장애인 전동휠체어 충전 서비스 등 장애인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해 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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