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26일(현지시간) 이집트 관광 도시 룩소르에서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가 폭발해 19명이 숨졌다고 AFP가 보도했다. 사망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고 소식이 보도된 직후 "이집트 열기구 폭발 사고 사망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열기구는 추락 전 화염과 폭발이 일었고 이후 룩소르 서부의 사탕수수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집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수습 중이다.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500㎞ 떨어진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 왕가의 매장지인 ‘왕들의 계곡’으로 알려진 유명 관광지다.
사고 당시 열기구에는 모두 21명이 타고 있었으며 조종사를 포함한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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