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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성공하려면 국민대통합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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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


강운태 광주시장 간부회의서 강조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6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대통합을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여건은 만만치 않다”면서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국민대통합을 이뤄야 하고 그 첫 단추는 대탕평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총리를 포함한 18명의 인사가 대단히 미흡하고 서운하다”며 “후속 인사에서는 국정원장, 검찰총장 등 권력기관장, 정부투자 및 산하기관에 장관인사에서 배제된 호남인사의 몫이 배려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타당성 조사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또 “지방분권의 경우, 역대 정부는 총론에는 찬성하나 각론에는 흐지부지했다”며 “건강한 서울 시민들과 수도권 발전을 위해 중앙권력의 지방 분산에 대해 집권초기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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