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자기주도학습능력 배양 및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
"국립중앙도서관 웹진(세계의 도서관을 향하는 창) 선정"
전남 함평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인 함평공공도서관(관장 임종문)은 겨울방학 동안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지원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배양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국립중앙도서관 웹진(세계의 도서관을 향하는 창, WORLD LIBRARY KOREAN POLICY (2013.01.18자)에 선정돼 소개됐다.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역출신 우수 대학생 2명의 강사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개별학습을 돕고, 국어사전 활용방법과 영어 발음기호 등 초?중학생들이 알고 있어야 할 필수 학습요소나 학습방법에 대하여 개별지도 하는 프로그램으로 함평교육지원청 자체 계획에 의해 지원된 예산으로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올해 겨울방학에도 운영하여 매일 50여명의 학생들이 학습참고서코너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개별학습지도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100%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났다.
또한 사교육비 절감에 대한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90%, ’기초·기본 학습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자도 95%로 집계되었으며 앞으로도 80%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계속하여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에 따라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진주교대 2학년에 재학중인 정다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이 선생님, 멘토로서의 개념만이 아니라 때로는 아이들의 언니, 누나가 되어 같이 놀아주기도 하며, 주로 학습에 초점을 두었지만 어떠함을 가르치기에 앞서 오히려 제가 아이들에게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궁무진한 감정들을 배웠다"며 "미래 초등현장에 있을 저의 꿈에 살을 더 보탤 수 있는 시간 이였기에 매시간을 뜻 깊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함평공공도서관 임종문 관장은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도농 간의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향후 발전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운영으로 도서관 학습지원 기능 확대를 통해 학생이 행복해 하고 지역민 모두가 신뢰하는 독서문화센터로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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