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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한 소 밀도축해 식당에서 판 농장주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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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자신의 농장에서 기르던 소가 폐사하자 밀도축해 한우전문식당을 통해 팔아온 농장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농장에서 폐사한 소를 밀도살해 자신이 운영하는 한우전문식당에서 이를 판매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로 농장주 박모(4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전남 장성군 북일면에서 한우 농장과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난달 25일 오후 8시께 농장에서 기르던 한우 1마리가 폐사하자 이를 밀도축한 뒤 갈비탕 등 식재료로 사용해 손님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운영하는 식당과 일대 축산물 판매 업소를 상대로 소고기 개체식별번호 등을 확인해 추가 밀도살 혐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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