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이사장은 이날 부산일보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팩스 전송문을 각 언론사에 보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최 이사장은 이 글에서 "그동안 이사장직을 지키고 있던 것은 자칫 저의 행보가 정치권에 말려들어 본의 아니게 정치권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면서 "이제 이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만큼 모두 용서해주시고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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