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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3]신종균 사장 "올해 태블릿 3300만대 이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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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배 이상 판매할 것"...갤럭시S4 미국 뉴욕 공개 확인

[MWC2013]신종균 사장 "올해 태블릿 3300만대 이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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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태블릿을 33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7인치대 태블릿 원조로서 갤럭시노트 8.0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24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상반기는 시장 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블릿 시장은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태블릿을 지난해의 2배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2년 166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했다. 올해는 태블릿을 33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올해 MWC에서 삼성전자의 최대 주력 제품인 갤럭시노트 8.0이 중책을 맡았다. 신종균 사장은 "7인치 태블릿으로 휴대성을 강화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생산성과 휴대성을 극대화한 갤럭시노트 8.0을 공개했다"며 "그동안 소형 태블릿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 경험, 노하우를 집약시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화면이지만 한 손으로 휴대할 수 있는 편리함과 S펜의 창조적인 사용자 경험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8.0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성을 갖춘 태블릿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태블릿 시장은 1억1640만대로 1년 전 6680만대의 2배에 달한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태블릿 점유율 50% 이하로 줄어든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16.6%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올해도 열심히 하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면 지난해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2억1300만대, 전체 휴대폰 3억9650만대를 판매했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극심한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휴대폰 1위를 달성했고 삼성 브랜드 가치도 9위를 기록하는 등 처음으로 톱 10에 올랐다"며 "올해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4 공개와 출시 시기와 관련해 "미국 뉴욕에서 미디어를 초청해 갤럭시S4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며 "갤럭시S4는 소비자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가치를 많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4는 3월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공개된다.




바르셀로나(스페인)=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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