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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열광하는 페이스북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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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구글이 선보일 예정인 안경처럼 쓰는 스마트 기기인 구글 글래스에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열광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21일(현지시간) 포브스인터넷 판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최근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의대 캠퍼스에서 열린 생명과학 진보상 행사에서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착용한 구글 글래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은 행사장 한쪽에서 따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다. 저커버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마치자 마자 브린에게 다가가 구글 글래스를 구석구석 살폈다.


저커버그는 브린이 자신의 글래스를 사용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가운데 "정식으로 판매될때 까지 기다릴 수 없다"라며 안달하는 모습도 보였다.

글래스를 착용한 후에는 직접 음성 명령하며 진지하게 사용해 보는 모습이었다. 이어 글래스의 주인인 브린에게 이것 저것 질문 했다.


저커버그는 글래스가 구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지 등 궁금한 사항을 10분 넘게 물었다.


어찌보면 그가 구글 글래스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당연하다. 구글글래스가 판매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장치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릴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콘텐츠 공유를 위한 최상의 기기가 될 수 있다.


과거 저커버그는 구글의 행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왔다. 구글이 구글플러스와 같은 SNS 서비스를 선보이며 페이스북의 경쟁자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지난달 실적 발표후 컨퍼런스 콜에서 저커버그는 "우리가 협력하면 세상을 놀라게할 만한 일을 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이날도 저커버그는 브린과 구글 글래스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는 것로 자신의 발언을 입증해 보였다.


저커버그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구글의 전 직원들로 구성된 개발팀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면 즉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저커버그는 이전에도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지나치게 정보 보안에 신경쓰다 보니 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이번 시상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글과 애플의 인사들과 협력한것데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세 회사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도 협업이 드물다"고 불만을 표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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