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이웃돕기 성금 모금 계속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장군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동작구(구청장 문충실)의 겨울은 따뜻하다. 소외된 이웃을 돕는 따뜻한 온정 덕분이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동작구가 함께한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모금액이 목표액인 10억원을 넘어섰다.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지난 20일자로 10억4200여만원의 모금실적을 거뒀다.
특히 동별 사랑의 모금함 설치, 사랑의 쌀 모으기, 일일찻집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큰 힘이 됐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밥 굶는 사람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없는 따뜻한 동작, 함께하는 겨울’나기 구현을 목표로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부서와 동 주민센터별 모금 목표액을 설정해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했으며 민간부문 참여 확대를 위해서 기업체 직능단체 학교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웃돕기 성금 후원과 함께 어르신께 떡국을 대접하고 쌀 등을 전달하는 행사도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다.
문충실 구청장은 “힘들수록 이웃을 돕는 지역주민들의 온정으로 인해 아직 모금 기간이 남았지만 당초 모금 목표액을 초과달성 할 수 있었다”며“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이웃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의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모금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동작구는 지난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총 11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 1만2423명에게 온정을 전달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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