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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최평락 新바람' 7개월, 발전소가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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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한명 힘을 보여주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글로벌 + 新안전 두 축으로... '행복발전소' 만들기 성과
국내사업 정비 후 잇단 해외수주
세계최초 지하화력발전소 건설, 지상 시설은 문화공간 변신


[아시아초대석] '최평락 新바람' 7개월, 발전소가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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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화재로 인한 발전소 가동 중단, 구조물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사고, 늦장 보고 논란, 발전사 중 정부 경영평가 2년 연속 꼴찌.


지난해 7월 한국중부발전에 최평락(58) 사장이 취임했을 때 그의 앞에 놓여 있던 악재들이다. 전임 사장은 이러한 사건ㆍ사고 속에 임기를 9개월 남겨두고 사퇴했다. 임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진 상태였다. 야구에 비유하면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에 구원등판한 셈이다.

최 사장은 이런 조직을 바꿔놓았다. 중부발전이 사운을 걸고 진행하던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수주, 인도네시아 찌레본(Cirebon) 발전소 준공,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지하화 건설사업 인가 획득 등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그동안 안전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 사장은 발전소 현장안전관리 전담요원을 발족하는 등 조직 전체에 '신안전문화'라는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켰다. 회사를 구렁에서 건져낸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최 사장은 지난 1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행복발전소'라는 새로운 중부발전의 슬로건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최 사장은 "솔직히 부임했을 때는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역대 사장 중 누구도 임기를 마치고 나가지 못할 만큼 구조적으로 문제가 심각했다"고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작은 벽돌을 쌓듯 임직원과 소통을 해나가면서 조직에 긍정적인 기운을 끊임없이 불어넣었다. 그는 "행복발전소 실현을 위해 직원들이 잃어버린 자긍심을 되찾아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들려줬다.


최 사장은 기회가 날 때마다 사업소를 찾아다니며 그동안 회사가 얼마나 큰 성과를 이뤄왔는지, 직원들의 역량의 우수함에 대해 역설했다. 그의 '행복 에너지'는 차츰 조직에 퍼져나갔다.


최 사장은 사기를 북돋워주는 동시에 목표를 제시했다. 대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안전문화'와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안전이 곧 행복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날의 아픔을 씻어내고자 노력했다. 그동안 메뉴얼과 절차라는 타율적인 규제로 인해 안전관리에 피동적으로 따라가던 관행을 혁파했다. 대신 소통을 통해 참여하는 신안전문화를 만들어나갔다. 동시에 글로벌 안전지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선제적으로 안전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아시아초대석] '최평락 新바람' 7개월, 발전소가 부활하다


수익성 떨어지는 사업 과감히 접고 블루오션 해외사업에 집중


최 사장은 전임자 때부터 이어져 오던 해외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추진 중이던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사업을 접었다. 레바논의 디라마르 발전소와 자라니 발전소를 운영ㆍ정비하는 사업도 청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를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어느 정도 투자가 된 사업을 중도에 접으면 저한테 상당한 책임이 돌아오고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도 "공기업 사장으로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업에 추가로 수백억원을 투자할 수 없어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 가운데 가장 앞서서 해외에 진출해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제입찰로 발주한 최초의 민자발전사업인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수주와 운영이다.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찌레본 발전소는 중부발전에 매년 800억원의 이익을 안겨다 줄 전망이다. 최 사장은 "찌레본 발전소 외에도 현재 해외에서 운영 중인 탄중자티 유연탄 화력발전 관리운영 사업과 건설 및 개발 중인 국내외 사업에서 현재까지 200억원을 벌어들였다"며 "올해 말까지는 연간 2000억원을 웃도는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국내 발전시장은 이미 상당한 포화 상태일 뿐 아니라 민원 문제 등을 고려하면 더 이상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없다"며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발전기술과 운영기술이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보고 글로벌 경제위기 사각지대에 있는 제3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이 현재 건설ㆍ개발 중인 사업은 인도네시아 왐푸수력 발전사업, 스망까 수력 발전사업, 찌레본 화력 2호기 사업, 태국의 나바나콘 가스복합발전사업, 미국의 네바다 태양광 사업, 파키스탄의 로어 스팟 가 수력발전사업 등으로 대부분 제3세계에 위치하고 있다.


[아시아초대석] '최평락 新바람' 7개월, 발전소가 부활하다


"중부발전에서 보낸 7개월, 직장 생활 통틀어 가장 행복한 순간"


최 사장의 끈기와 노력은 국내 사업에서도 빛을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복합화력발전소가 단연 화제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세계 최초로 도시 지하에 건설된다. 지역주민의 반대 등으로 6년간 표류하던 사업을 임직원들과 합심해 정부와 지역사회의 동의를 이끌어 내 성사시킨 것이다.


그는 "발전소 지하는 발전설비로,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것"이라며 "기존 발전소는 철거하지 않고 영국의 데이트모던과 같은 '문화창작발전소'를 조성해 홍대문화권과 연계된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혐오시설로 눈총을 받았던 발전소를 서울 한복판에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역발상이다.


중부발전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협력기업을 집중ㆍ육성해 강소기업화하기 위해 최근 5년간 6600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고 공동기술개발을 위해서도 140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또 강점인 해외진출 경험을 살려 해외전문 무역상사를 설립해 중소기업들을 돕고 있다.


중부발전은 현재 국내에서는 보령화력발전소, 인천화력발전소, 서울화력발전소, 서천화력발전소, 제주화력발전소, 양양풍력 등 6곳에서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임직원 2177명이 지난해 5조 4278억원의 매출과 순이익 1232억원을 올렸다.


화력발전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중부발전이지만 온실가스 감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최근 정부로부터 96만t 온실가스 조기감축 인정서를 받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는 소나무 약 3억5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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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배처럼 보이던 중부발전이 이토록 변모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최 사장은 인터뷰 말미에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중부발전 업무는 한 해 6조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활발한 해외 사업을 벌이면서 동시에 신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 사업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아요. 힘은 들지만 그만큼 보람 있고 즐겁습니다. 중부발전에서 보내는 요즘이 제 직장생활을 통틀어 가장 행복합니다."


행복 에너지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내는 행복발전기는 바로 최 사장 자신이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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