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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경총 회장 "고용 유연성 확보돼야 비정규직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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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경총 회장 "고용 유연성 확보돼야 비정규직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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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사진)은 20일 "고용의 유연성이 확보돼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6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개회사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단순히 차별로 봐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등 비정규직을 강제로 축소하는 정책들이 논의 중"이라며 "이는 비정규직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경총 조사에 따르면 국내 비정규직의 94.8%는 중소기업에서 고용하고 있는데 비정규직을 강제로 줄이는 정책은 오히려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다.


이 회장은 "국내 300인 이상 제조업체의 41.2%가 사내하도급을 활용하고 있다"며 "일본 조선업의 경우 67%가 사내하도급을 쓴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조사는 말 그대로 국정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라며 "국정조사에 기업인들이 매년 불려가는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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