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스포츠계 최고의 커플로 유명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자테니스 전 세계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보질로이(Wozzilroy)' 커플이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는데….
AFP통신은 19일(한국시간) 보즈니아키가 "(매킬로이는) 새 골프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주 대회에서는 잘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가 지난 1월 첫 등판한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충격의 컷 오프'를 당한 뒤 아예 투어를 떠나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시점이다. 닉 팔도(잉글랜드) 등 대선배들은 여기에 "타구감과 타구음 등 혼돈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까지 더했다.
오늘 밤 미국 애리조나주 도브마운틴 더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 출전하는 매킬로이의 성적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까닭이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12월 약혼 예물로 보이는 반지를 끼고 호주 공항에 내려 화제에 오른데 대해서는 "약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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