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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이영진 전 성남일화 코치를 새 코치로 임명했다.
서울은 이영진 코치의 선임을 20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은 2013 시즌을 위한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영진 수석코치는 현역 시절 1994년 성남에 입단한 뒤 2004년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뛴 '성남맨'이었다. 은퇴 뒤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원삼중·고와 백암고를 이끌었으며, 2009년부터는 신태용 전 성남 감독을 도왔다. 특히 2010년에는 성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그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과 지도력이 최용수 감독과 선수들 사이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장쑤 순톈(중국)과의 2013 AFC챔피언스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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