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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유행컬러는 '딜리셔스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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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유행컬러는 '딜리셔스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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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시즌의 변화는 길거리 패션의 컬러에서 가장 빠르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봄은 더욱이 그렇다. 우중충한 잿빛 색상이 겨울 옷을 물 물들였다면 봄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화사하고 밝은 컬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곳곳을 장식한다.

올해 봄도 다르지 않다. 2013년 봄 패션은 ‘딜리셔스 컬러’가 대세를 이룰 예정이다. 딜리셔스 컬러란 ‘맛있는 색’이란 뜻으로 입맛 돋구는 빛깔들이 봄의 화사함을 담아내어 패션 포인트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아직 칙칙하고 둔한 겨울 옷을 입고 있다면, 봄 기운을 가득 담은 컬러의 새 옷을 준비해 다가오는 봄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만끽해 보자.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은 파스텔 컬러, 화사한 봄의 느낌 ‘부각’

화사한 봄에는 매년 파스텔 컬러가 강세로 떠오른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화이트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컬러는 여성성을 부각시켜주는 대표 컬러로 봄철 유난히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다. 파스텔 컬러는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소개팅이나 데이트 코디에 적합하다.


그간 숨겨 두었던 요조숙녀 같은 매력을 뽐내기에도 제격. 겨울 내내 블랙, 그레이 색상에만 올인해, 파스텔 컬러 연출이 영 부담스럽다면 튀지 않는 원피스와 치마 등에 파스텔 톤의 플랫슈즈만 매치해도 훨씬 여성스러운 감성을 뽐낼 수 있다.


누오보(NUOVO)의 캔디 옥스포드(CANDY OXFORD)는 파스텔 핑크 컬러의 제품으로 마치 상콤달콤한 사탕을 연상시키는 슈즈다. 앞코에서부터 스트랩 부분까지가 짧게 디자인돼 기존 옥스포드화의 매니시한 느낌은 해소하고 세련되고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 준다. 여성미를 극대화시켜 주는 레이스 원피스 또는 플레어 원피스 등과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감각이 배가된다.


남성이라면 2013년 컬러로도 꼽힌 파스텔톤 에머랄드 컬러의 운동화로 패션에 봄 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나이키(NIKE)의 프리 몬트리얼 레이서(PRE MONTREAL RACER)는 70년대 러닝화가 부활한 버전으로, 스웨이드와 나일론 소재의 조화로운 매치가 특징. 빈티지 컬러 라인으로 봄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도 꼽힌다.


◆새콤달콤한 팝 컬러, 봄 맞이 기분전환에 안성맞춤


지난 해 열풍을 일으킨 화려한 팝컬러의 향연은 올해도 지속될 예정이다. 제철 과일처럼 총 천연색을 띄는 선명하고 화려한 팝컬러는 남녀 모두에게 사랑 받는 포인트 컬러로 빨강, 파랑, 초록의 단색컬러가 심플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준다. 봄 시즌을 맞아 무채색 옷을 선호하는 이들이 주로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며, 심플한 원피스, 면바지 등에 적용돼 기분전환을 돕는다.


지난 해 봄, 운도녀가 시즌 트렌드로 각광 받았다면 올해는 남성들도 여기에 가담할 것으로 보인다. 정통 셔츠를 대체한 피케 리넨 티셔츠와 검정 팬츠로 포멀한 패션에 오렌지 등 팝컬러의 도시형 스니커즈를 신으면 격식 있는 패션에도 트렌디한 감성을 가미할 수 있다. 아디다스(ADIDAS)의 오렌지 컬러 가젤 오리지널(GAZELLE OG) 스니커즈는 날렵한 앞코와 선이 구두와 비슷한 핏을 연출해 주고 빈티지한 스웨이드 소재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더한다.


8가지 컬러로 출시된 호킨스의 캔버스 워커(CANVAS WORK)는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구분되어 커플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캔버스 소재로 초봄에서 여름까지 착화에 무리가 없으며, 클래식한 디자인 덕분에 팝 컬러 의상에 튀지 않게 잘 어울린다. 여성은 짧은 오렌지 컬러의 미니 원피스에 네이비 컬러의 캔버스 워커를 매치한 믹스매치 걸리시 룩을 연출할 수 있고, 남성은 클래식한 면바지에 체크무늬 셔츠를 코디한 후 하늘색 캔버스 워커를 신으면 댄디 룩이 완성된다.


◆탄산음료처럼 톡톡 튀는 네온컬러, 스포티한 느낌 배가


봄은 그간 움츠려왔던 아웃도어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시즌이다. 조깅, 러닝, 트레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패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컬러는 바로 ‘네온’. 형광노랑, 형광 분홍 등의 포인트 컬러 제품은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이고, 단색으로 통일된 캐주얼한 의상에 매치하면 시크 하면서도 개성 강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네온 컬러가 너무 드러나지 않는 선에서 멋스러운 믹스 컬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호킨스 레이디의 트렉 이부키(TREK IBUKI)는 그레이와 레몬 팝컬러가 믹스된 경 등산화로, 조깅이나 가벼운 산행을 위한 맞춤 상품이다. 회색 바디에 레몬 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돼 있어 투박하지 않고 세련미가 넘쳐 평소 캐주얼 룩에도 어울린다. 레몬 컬러의 티셔츠에 꽃무늬 후드 셔츠 등을 함께 입으면 과하지 않은 레트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박지희 ABC마트 마케팅팀 매니저는 “지난 S/S시즌에 유행한 컬러들이 올해에는 좀 더 다양한 색상을 조합한 딜리셔스 컬러로 재탄생되어 제품에 입혀지고 있다”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 지는 딜리셔스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하면 활기찬 기운과 함께 봄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봄 유행컬러는 '딜리셔스 컬러'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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