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놀이 재현…읍ㆍ면 선수 800여명 참가
영암군(군수 김일태)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2일 제20회 세시풍속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영암문화원이 주최하고 영암청년회가 주관하며 군민과 읍ㆍ면 선수 등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영암문화원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마을대항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다양한 우리 민속놀이의 경연이 펼쳐진다. 또 영암청년회에서는 막걸리와 안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민속식당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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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은 “대보름 세시풍속놀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키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훈훈한 정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마을 주민들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에는 밤이나 잣, 호두 등을 깨물어 먹으면 건강한 한해를 보낼 수 있다는 부럼 깨기와 농점, 더위 팔이, 마을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동제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펼쳐진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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