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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규산 패화석 비료 신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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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올해 공급분 오느 28일까지 추가신청 접수 받아”
“ 3년 1주기 토양 살포로 비전5000 목표 달성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올해 친환경 인증목표 달성과 저비용 무농약 실천기반 조성을 위해 규산질 비료와 패화석 비료를 전량 무상으로 공급한다.


군은 논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여 벼를 튼튼하게 하고 밭 토양의 산도를 낮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규산질 비료와 패화석 비료 등 토양개량제 79만 1000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전체 논 토양의 유효규산 함량을 157ppm으로 높이고 밭 토양의 산도를 PH6.5로 개량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매년 5~6개 읍면씩 살포지역을 달리해 3년 1주기로 공급하고 있다.


농가별 공급량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법정리 단위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토양개량제 소요량을 산정한 후 농경지 단위면적당 소요량과 농가신청의 면적을 감안해 적정량으로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고흥지역의 경우 금년에 공급할 대상지역은 과역, 남양, 동강, 대서, 두원면으로 작년 1월~3월에 신청했던 물량이 금년에 공급된다"며 "신청이 누락되거나 추가 공급을 원하는 농가에는 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공급할 토양개량제도 오는 3월까지 일괄 신청을 받아 전산입력을 하고 있으며, 모든 농가에서 토양개량제 살포 예정지의 지번과 지목을 파악해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난해에 토양개량제 공급지원 사업에 15억 7000만원을 지원해 11000농가에 57만 9000포를 공급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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