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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Q 스마트폰 판매량 1000만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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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SK증권이 19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량 급증에 따른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1분기 880만대, 2분기에는 1010만대로 분기 천만시대를 열 것"이라며 "애플의 신제품이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발업체들이 점유율을 늘릴 가능성이 있고 경쟁사 대비 앞서 출시한 풀HD폰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지역별 비중 다변화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지역별 비중은 북미 30%, 서유럽 20%, 남미 20%, 기타 30%로 지역별 다변화가 완료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넥서스4, L시리즈 등 3G 스마트폰이 유럽과 남미에서 뜨거운 시장반응을 이끌며 해당지역의 출하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LG전자가 올해 1·4분기 매출액 12조6000억원, 영업이익 26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전, 에어컨 부분의 계절성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각각 2.4%포인트, 7.1%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 계절적 비수기에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견조하게 유지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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