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원예치료, 노래교실, 금연사업 등…각 지소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
전남 장성군이 보건지소 운영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주민건강 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해 보건지소 건강증진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지소는 각 지역별로 주민건강과 선호도를 반영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주 1~2회 전문강사 또는 자체적으로 강사를 육성해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자체사업으로 ▲원예치료 ▲노래교실 ▲사물놀이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계사업으로는 ▲만성질환관리 ▲건강생활실천 ▲금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진소가 단순히 진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의 친근한 쉼터로 인식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보건지소를 자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장성읍, 황룡면, 서삼면을 제외한 8개 면에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실과 건강증진실을 비롯해 물리치료기, 요실금치료기 등의 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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