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유통센터, 장병·가족 전용 쇼핑몰 오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손창록)가 국군 장병을 위한 쇼핑몰인 '솔저몰' 알리기에 나섰다. 군 장병의 편의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판로개척도 도와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유통센터는 이달 들어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첫 화면에 솔저몰 배너(홍보 그래픽)를 게시했다. 유통센터 관계자는 "사업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장병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중기유통센터는 지난해 10월 군 장병들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솔저몰을 오픈했다. 군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갖춰져 있는데 모두 중소기업 제품들로 채워진 게 특징이다. 중기전용매장인 히트500플라자의 온라인판인 셈이다. 복무생활에 필요한 군용제품부터 화장품, 위생도구 등 생활용품까지 1000여종이 구비돼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쇼핑몰을 이용하려면 먼저 군 전용 SNS '솔저톡'(www.sdtalk.co.kr)에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군 특성상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용방법은 기존 오픈마켓과 동일하다. 장병들은 부대 내 사이버지식방(PC방)을 이용해 상품 구입 후 급여가 지급되는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가족회원은 일반 쇼핑몰처럼 이용하면 된다. 유통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중소기업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온라인몰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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