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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4년째 매일 108배 '근성의 승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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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4년째 매일 108배 '근성의 승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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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을 처음 만난 이는 두번 놀란다. 첫번째는 언제나 환한 미소. 두번째는 은행장답지 않은(?) 투박하면서도 솔직한 말투. 본인 스스로 '상주 촌놈'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같은 웃음과 투박함의 내면에는 지독한 승부근성과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오기가 자리해 있다. 집요한 '일 욕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조 행장이 신입행원 시절 직접 독일 차관 자금 대출 1,2호를 따낸 것은 지금도 기업은행 내에서 전설이다. 햇수로 4년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침마다 108배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병실에서도 108배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절을 하며 기도하는 것은 기업은행의 발전은 물론, 직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다.


조 행장에게는 꿈이 두 가지가 있다. 기업은행을 100만 중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 만드는 것. 또 1만2000명 직원 모두가 행복해하는 출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달성한다면 "은행장으로서도, 한 남자로서도 성공한 삶을 산 것 아니겠느냐"는 게 그의 얘기다.


▲1954년 경북 상주 출생 ▲1973년 상주고 졸업 ▲1980년 한국외대 중국어과 졸업 ▲1980년 7월 기업은행 입행 ▲2001년 동경지점장 ▲2004년 종합기획부장 ▲2005년 경인지역본부장 ▲2006년 종합금융본부장 ▲2007년 경영지원본부장 ▲2008년 개인고객본부장 ▲2008년 전무이사(수석부행장) ▲2010년 12월 기업은행장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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