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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돈의 화신' 황정음이 미인이 된 기쁨을 표현했다.
17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 전신 성형에 성공한 공재인(황정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재인은 붕대를 풀지 못한 채 성형외과 의사(이한위) 앞에 앉아 불안함을 호소했다. 이에 의사는 "내가 예전에 미녀여서 괴롭다는 여가수의 전신 성형도 성공한 사람이니 날 믿으라"며 자랑을 늘어놨다. 이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도 의사였던 이한위의 모습과 겹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붕대를 푼 재인을 본 그는 "내 생애 최고 작품이 될 듯싶다"고 했고 재인은 떨리는 마음으로 거울을 찾았다.
거울을 본 재인은 자신의 모습에 감탄을 감추지 못하며 "이게 내 얼굴이라니"를 외치며 "엄마"를 부르다 턱이 빠지는 장면을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재인을 처리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왔던 관수(최진호)는 변한 그녀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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