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56·사진)는 고용·복지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노동 전문가다.
방 내정자는 1957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서울고,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990년 밴더빌트대학에서 석사, 1995년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 고용보험센터 소장, 노동시장 연구본부장 등을 거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여온 정통 학자 출신의 노동 전문가다. 2003년 노동부 근로복지정책자문위원, 2008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2010~2011년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위원회 위원 등으로 참여하며 정책 조언에도 힘써왔다.
2010년에는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지냈고 이달 초부터는 한국연금학회장을 맡아 일하고 있고,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고용복지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 새 정부의 정책 구상에 관여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령화시대의 노동시장 변화와 노동정책 과제(2005), 퇴직금제도 개선방안 연구(2000.공저),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급여수급 및 재취업실태 분석(1999), 사회보험 통합방안연구(1999.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좋은일자리의 개념구성 및 결정요인의 분석(2006)', '노동과 복지의 연계를 위한 정책설계 및 실천방안(2002)' 등이 있다.
방 내정자는 1978년 6월 육군에 입대, 1980년 9월 하사로 병역을 마쳤다. 부인 백향선(56)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전남 완도(56) ▲서울고 ▲한국외대 영어과 ▲미국 밴더빌트대학 사회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 사회학 박사 ▲미국 빈곤문제연구소 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 〃 연구조정실장 ▲ 〃 고용보험센터소장 ▲ 〃 선임연구위원 ▲ 〃 노동시장 연구본부장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