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삼태 윈팩 사장 "연매출 성장률 20% 달성하겠다"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삼태 윈팩 사장 "연매출 성장률 20% 달성하겠다" 유삼태 윈팩 대표이사
AD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매년 매출 성장률 20%를 달성하는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리더가 되겠다"

유삼태 윈팩 대표이사(사진)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포트폴리오와 매출처를 다변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윈팩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패키징 혹은 테스트 사업만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윈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키징과 테스트 사업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

유 사장은 "변동성이 높지만 규모가 큰 패키징 사업과 일정 매출 이상 달성하면 레버리지가 큰 테스트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며 "턴키발주를 통해 물류비용과 제조단가를 절감할 수 있는데다 고객들도 일괄처리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부터 국내 반도체 패키징 시장과 테스트 시장 규모는 매년 26.3%, 21.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윈팩 역시 매년 매출액 성장률 20%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윈팩은 상장 이후 메모리 반도체에 국한됐던 전방시장을 시스템반도체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자신하는 배경에는 모회사 티엘아이와의 시너지가 있다. 티엘아이는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로 LG디스플레이가 지분 12.4%를 보유하고 있다. 윈팩은 티엘아이를 통해 기존 메모리 반도체 위주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진출하고 LG디스플레이 등 고객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미 티엘아이와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사업을 진행해 작년 12월 양산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모자금은 경기도 용인 본사 9000평 대지에 공장을 단계적으로 증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1차 증설은 올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에는 33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단계적 공장 증설을 통해 현재 24대인 반도체 장비를 2014년까지 48대로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후공정 패키지를 확대하는 한편, 2017년까지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매출 비중을 각각 50%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점차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SK하이닉스가 총 매출의 90%를 차지하지만 이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을 늘리고 매출처를 다각화해 이를 6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AD

유 사장은 "기술력과 신뢰도로 창사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진입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매출처를 확대해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윈팩 공모주식수는 252만7406주로 공모가 밴드는 4200~5100원이다. 오는 19일~2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3월7일이고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