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32개팀 참가, 26일까지 12일간 광양에서 열려 ”
따뜻한 햇살의 고장 전남 광양에서 고교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1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15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고교 축구 명문 32개팀이 참가했다.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 대구 대륜고 VS 경기 청평고의 첫 경기에서 3대0 대륜고 승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2일간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 등이 지급된다.
시는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방문객을 안내하고,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지도 등을 통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을 환영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현수막 게첨과 대회 홍보 등 광양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청평고! 우승하고 말춤추자!, 날개를 펼쳐라! 승리를 향해 서울 중앙고 화이팅!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홍보 문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대회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백운기 축구대회를 통해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15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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