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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이원익 감독 "이것이 바로 '최상의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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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이원익 감독 "이것이 바로 '최상의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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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를 연출하고 있는 이원익 감독이 배우들에 대해 극찬했다.

이 감독은 14일 서울 여의도 피티카페에서 열린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연출 이원익, 극본 김현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인공들과 관련 "현 시점에서 나올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인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송선미는 성격이 수더분해서 연기도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 정 반대였다. 대본, 그리고 본인에 대한 설정과 분석이 철저하다"며 "이번 작품으로 배우 송선미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세아는 고양이과로 생겼지만 마음은 강아지다. 칼을 꽂는 듯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그게 잘 나오지 않다가 노력을 통해 '고양이 연기'가 나왔다. 김세아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또 "신동미는 명확한 연기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있다. 굉장히 인상 깊은 배우"라며 "변정수 역시 보이는 것처럼 시원시원하게 연기를 해 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현장에서 정말 즐겁게 일하고 있다. 연기도 다들 잘 해서 내가 뭐라고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완벽하게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서울 강남의 명문 유치원에서 한 아이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진은 매회 각기 다른 네 명의 엄마들의 하루를 통해 30대 중산층 여성들의 '진짜 삶'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송선미와 변정수, 김세아, 신동미 등이 출연하는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오는 17일 밤 11시 45분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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