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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삼남길' 1만명찾는 명소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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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삼남길' 1만명찾는 명소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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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해 10월 개통한 역사문화탐방길 '삼남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관리,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 등 삼남길 7개 운영기관은 1억 원의 운영비를 올해 확보했다.


또 삼남길 내 안내판 설치 등 조성비도 화성시 4000만원, 수원시 3000만원 등 7000만원을 세웠다. 도는 아울러 조성비 국비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삼남길에 최대 1만 여명의 도보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월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코오롱스포츠 등이 참여해 구성한 '경기도 삼남길 관리운영협의회'를 통해 표지판 정비(고증노선, 현노선표시), 안전시설, 편의시설 확충, 노선 수정, 삼남길 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제반사항을 협의하고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 산하기관인 경기문화재단은 3월부터 삼남길 해설 자원봉사자 등을 양성하는 '경기도 삼남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도의 역사와 문화, 옛길의 역사적 의미, 삼남길 스토리텔링, 옛길 관리ㆍ운영방안 등을 교육한다.

'테마가 있는 옛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별로 테마를 제시해 아빠(엄마)와 아들(딸), 사제간, 형제자매간, 특별멘토(역사학자, 시인, 음악가, 종교인 등) 등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인증사진 및 스템프 날인물을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학생, 단체, 가족 등 도민들의 삼남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삼남길 클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에게는 봉사 시간을 인증해준다.


삼남길 운영기관인 (사)아름다운도보여행은 3월부터 1박2일, 2박3일, 3박4일 등 코스를 정해 '경기도 삼남길 종주단'을 운영한다. 매월 일반인, 초등학생, 청소년, 각종단체, 저소득층, 장애아동, 새터민 등 모집대상을 달리하고 지역축제ㆍ행사, 지역 대표음식ㆍ특산물, 체험프로그램 등과 연계하는 종주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도는 아울러 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규 공직자 입문 과정, 경기도 바로알기 기본 과정, 경기도 브랜드화 과정 등의 현장학습에 경기도 삼남길 탐방과정을 포함시켜 경기도 및 31개 시ㆍ군 공무원들이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 및 옛길에 숨어 있는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수원, 화성, 오산 구간 이외의 삼남길 잔여 구간(과천~안양~의왕, 평택구간) 및 의주길을 2013년 추가로 연구ㆍ고증 및 역사문화탐방로(도보길)를 개발하고, 영남길, 경흥길, 강화길, 평해길 등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1만 여명의 사람들이 삼남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도는 삼남길에 안내판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수요자 중심의 풍성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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