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600t 규모, 거래선 다변화 기반 마련, 3월부터 매출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코스모신소재(대표 김재명)는 올 1·4분기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던 2차전지 양극활물질 라인 증설이 이달 조기 완료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95% 이상으로 이달내 완료할 예정이며, 증설라인은 다으달부터 기존 모델을 생산, 판매해 매출에 기여하고 오는 3분기부터 신규모델 판매를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는 그동안 생산설비 부족으로 거래선다변화 및 안정적인 매출구조 형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라인증설로 인해 연간 3600t 생산설비를 갖추게 돼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거래선 다변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밀도, 고성능으로 발전하는 2차전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모델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구조 형성이 가능해져 주력 사업으로 위치를 보다 확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재명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지난해 유럽경기 침체로 고전했던 2차전지 양극활물질이 라인증설 및 적극적인 고객대응으로 상승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올해는 실적이 대폭 개선된다”고 말했다.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서 전지의 충·방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재료다. 즉, 2차전지의 특성을 좌우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물질이 바로 양극활물질인데, 휴대전화를 비롯해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등 디지털 모바일 기기, 전동공구, 자동차용(HEV)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등에 폭 넓게 사용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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