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 빠른 지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7일 군청 통마당에서 금년상반기 융자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곡성군주민소득지원기금 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43농가에 21억 200만 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키로 의결했다.
이날 심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먼저 관계공무원의 현지조사를 통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 보고를 들은 후 토론 등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축사신축, 한우입식, 농지구입, 민박 신축 등 사업을 완료 한 후, 개인 담보 능력에 따른 융자실행 가능액 범위 내에서 농협은행(주)곡성군지부에서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고,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방식으로 융자금을 상환하게 된다.
곡성군주민소득기금 운용위원회 위원장인 이광수 곡성 부군수는 “돈 버는 농업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부자 곡성,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데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선정된 융자대상자가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완료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헌식 농정과 농정팀장은 “사업 조기추진을 위해 2월에 융자지원 하겠다”며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등과 연계하면 주민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 105억여 원의 주민소득기금을 조성한 곡성군은 지난 1996년부터 관내 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연 2회 무이자로 기금을 융자 지원해 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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