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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북핵실험]UN안보리 北핵실험 제재 긴급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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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오전9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한 제재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2월 안보리 의장국인 우리 정부와 다른 이사국들의 동시 요청으로 소집됐으며 의장인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 주재한다. 회의 뒤 언론 성명은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는 지난달 23일 채택한 결의 2087호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중대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으며, 성명에는 추가 제재 방침을 분명히 밝히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추가 제재의 강도와 최종 확정에는 중국의 입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문안이 조율되는 데는 통상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르면 현지시간 오전 10시쯤 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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