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3일부터 한달 동안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과 청년 구직 해소를 위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실리콘웍스(3억달러)·수산중공업(7000만달러)·오스템임플란트(3000만달러) 등 지난해 무역의 날 수출탑을 수상한 우수 기업 60여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 청년들이 유망 우수 기업의 일자리를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온라인 취업사이트 '잡투게더'와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해 취업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잡투게더는 지난해 2844명의 청년 취업을 알선했다.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도 913명의 중장년을 재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IBK기업은행의 잡월드 내 무역협회 회원사 채용관을 통해서도 683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을 시작으로 군(軍)특성화고 채용박람회(2월21일), 중장년 글로벌 채용박람회(6월) 등 차별화된 테마형 채용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인재를 기업에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의 탑 수상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잡투게더 홈페이지(www.jobtogether.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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