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슈프리마가 글로벌 보안업체로의 수출 증가로 선진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유진호 애널리스트는 “2013년 슈프리마는 글로벌 보안유통회사인 ADI(미국), 보쉬(유럽), 하니웰(아시아) 등을 통해 출입보안 시장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미국은 바이오인식 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데 반해 슈프리마의 미국지역 수출비중은 8%에 불과해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프리마는 지문·얼굴·홍체 등 바이오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제품 및 솔루션 제조업체로 최대고객은 에스원(매출비중 19%)이다. 최근 슈프리마는 글로벌 보안잡지 ‘A&S International’이 주관한 ‘’2012년 톱50 보안업체‘(2012 Top Security 50)에 선정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인식 시장은 연평균 21% 성장할 전망이며 기존 선진국 중심의 출입보안, 범죄자 감시 시장에서 신흥국의 전자투표, 전자주민증, 출입국관리 시장으로 확대 중”이라며 향후 스마트기기의 성능 향상으로 바이오인식 기술의 적용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슈프리마는 기존 지문인식 시스템에서 얼굴인식 시스템, 전자여권 판독기, 지문 스캐너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음. 특히, 얼굴인식 단말기를 에콰도르 정부에 공급하여 전 세계 보안시장에서 주목 받았다”며 “바이오인식 기기 부품은 스마트폰 부품과 유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최신 부품을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는 슈프리마가 경쟁사보다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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