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K-POP' 공연장이 고양 일산 한류월드에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는 고양 일산 한류월드가 'K-POP' 공연장 건립 대상 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3월 중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2016년 말 완공 예정인 아레나 공연장은 1만8000석 규모의 주공연장과 2000석 정도의 중규모 공연장, 대중음악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그리고 대중음악과 관련된 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부지 선정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과제 수행 중인 'K-POP 공연장 건립 기본계획 연구'의 일환으로 음악·공연·학계 등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연장 부지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뤄졌다.
그동안 연구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아레나 공연장에 대해 유치 의사를 보인 총 18개 부지에 대해 기초평가, 프레젠테이션 평가, 경제성 분석이 포함된 종합평가 등 세 차례의 심사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평가과정에서는 요구 부지면적(66,000㎡이상), 부지제공조건(무상임대 여부), 관련 행정처리절차 완비 수준(지자체장의 승인 여부, 관계기관과의 협의 완료 여부, 건축조건 및 적절한 용도지역지구 여부, 관련 행정처리 절차의 소요기간), 접근성(광역 및 지역 내 접근성, 향후 교통개선계획, 심리적 거리감), 기반 환경(해당 지역의 지향 콘셉트, 인구 조건, 기반 인프라, 향후 개발계획 등), 경제적 타당성 결과 등이 고려됐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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