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씨스타가 양궁 종목에서 포미닛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궁 종목 전 대회 우승자 씨스타는 11일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 강력한 도전자 포미닛을 71-69로 꺾고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씨스타는 포미닛을 결승전 상대로 만나 초반 9점차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씨스타의 멤버 소유는 자신의 차례에서 2점과 4점을 과녁에 맞추는 등 평소답지 않은 실수로 위기를 초래했다.
포미닛은 씨스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점수 차이를 좁혔다. 결국 승부는 1점차로 씨스타가 앞서는 가운데 양팀의 에이스인 보라와 권소현이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보라는 9점을 쏘았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선 권소현의 10점이 절실했다. 하지만 권소현은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채 8점을 과녁에 맞췄다. 승리의 여신은 씨스타에게 웃어줬고, 대회 2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아육대’는 이휘재, 전현무, 그룹 2AM의 조권, 비스트의 양요섭이 진행을 맡았다. 또한 샤이니, 인피니트, 2AM, 엠블랙, 제국의 아이들, 틴탑,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카라, 티아라, 씨스타, 포미닛, 미쓰에이, 시크릿, 에이핑크, 애프터스쿨 등 국내 최정상급 한류 아이돌스타와 신예 아이돌, 국내 톱모델들까지 약 150여명의 스타들이 출전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승부와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대결 종목은 70m달리기, 허들, 높이뛰기, 경보, 400m릴레이, 양궁으로 이루어지며 이번 대회에는 400m혼성 릴레이가 추가됐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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