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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주가 부담, 냉정한 접근 필요”<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가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냉정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양재 애널리스트는 8일 “OLED 관련주에 열정을 보이면서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점진적인 센티먼트 개선을 전망했으나 현 시점에서는 OLED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높은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OLED 관련주는 ▲설날 직후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MWC2013)에서 휘어지고 접히는 플렉시블(Flexible) OLED 탑재 스마트폰 공개 ▲OLED 설비투자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고공행진 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OLED TV가 적어도 설날 직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LG전자가 OLEDTV 출시를 밝혀 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 출시라는 타이틀이 무의미해졌고, OLED TV 품질 역시 출시하기에는 추가적인 기술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 당분간 OLED 양산 기술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보수적인 OLED 투자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관련 장비주 대다수의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OLED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전망이지만, 최근 OLED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과 이에 따른 주가 급등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단기적으로 OLED 관련주의 주가 흐름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덕산하이메탈에스에프에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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