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 600곳서 윷놀이 등 체험거리 다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윷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각종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가 전남지역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대보름인 24일까지 전남지역 600여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지는 세시풍속놀이는 당산제, 마을합동 세배 등 전통 제례의식과 함께 윷놀이, 농악, 달집태우기 등이다.
전남도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9일부터 24일까지 영산호관광농업박물관에서 윷놀이, 투호 등 13종의 민속놀이 체험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9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지역 유명작가들의 그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맞이 남도예술은행 특별경매’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5시에는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립국악단 토요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2013 설맞이 행사로 민속놀이마당, 뱀 문양 네일아트, 명절 음식 맛보기, 민속연날리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
17일 순천 낙안민속마을에서는 각종 민속놀이체험과 함께 달집태우기 등 낙안읍성 대보름 큰잔치행사가 열린다.
나주에서는 22일 영산강둔치 체육공원에서 달집태우기, 농악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각종 세시풍속행사가 펼쳐지고 곡성에서는 각 읍면 청년회 주관으로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풍물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도내 각 시군 마을회관, 학교운동장 등 600여 곳에서 당산제와 풍물놀이 등 크고 작은 전통 민속행사가 다양하게 꾸며진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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