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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UN안보리 북한기업 금융제재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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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부가 북한의 로켓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제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정한 대북제재 확대·강화조치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는 안보리가 지난 1월 22일 금융제재대상자로 추가 지정한 4명의 북한인사와 6개 단체를 금융제재 대상자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6개 단체는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동방은행, 조선금룡무역회사, 토성기술무역회사, 조선연하기계합영회사, 리더 인터내셔널(Leader International) 등이다.


4명의 북한인사는 백창호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위성통제센터 소장, 장명진 서해위성발사센터 총책임자, 라경수·김광일 단천상업은행 관리 등이다.


재정부는 오는 13일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이행을 위한 지급·영수허가 지침'을 개정하고 본격적인 제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정지침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 국민과 기업이 해당 금융제재지정자를 대상으로 지급·영수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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