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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탤런트 홍학표씨가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류종명 판사는 7일 도박 및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류 판사는 “관련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등 범죄를 증명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반면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가수 송대관씨의 부인 A씨에 대해선 도박장부 기재내역 및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유죄를 인정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2009년 마카오 호텔에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 판돈이 걸린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 2011년 1월 홍씨와 A씨는 약식재판으로 각 벌금 20만원, 벌금 1000만원을 명령받았지만 두 사람 다 무죄를 주장해 정식재판에 넘겨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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