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건희 회장 日에서 다시 하와이로 '출장 강행군'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日 전자업계 부활 대비 전략회의 후 경영구상 위해 다시 하와이행

이건희 회장 日에서 다시 하와이로 '출장 강행군'
AD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권해영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에서 2주간의 비즈니스 일정을 마쳤다. 지난 5일 삼성그룹 수뇌부와 일본 현지서 전략 회의를 갖고 현안을 챙긴 뒤 6일 오후 다시 하와이로 향했다.


이달 초 귀국할 예정이었던 이 회장의 출장 기간도 길어져 이달 중순 이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부터 한달 반 가까이 해외 출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11일 요양을 목적으로 하와이 출장길에 나섰다. 당초 한달 정도 요양을 하며 경영구상을 한 뒤 설 연휴 직전인 이번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열흘 남짓 지난 지난달 22일 일본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경제계 지인들을 비롯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미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자업계의 부활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당초 계획을 벗어나 이건희 회장이 일본에서 주요 비즈니스 미팅을 연일 진행하며 강행군에 나섰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술력을 갖춘 일본 전자업계의 부활을 단순히 환율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이에 대한 경영 구상을 위해 일본서 바쁜 비즈니스 일정을 보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다시 하와이로 향하며 다시 한번 올해 경영구상에 나선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본 보고 직후 중국 시안으로 향해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회동하며 경영 보폭을 늘려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오전 일본 동경에서 이 회장에게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귀국한 뒤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과 함께 중국 시안으로 떠났다.


이 부회장은 시안의 중국 반도체 공장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자오정용 산시성 당서기와 루친지엔 산시성장을 만나 환담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현재 중국을 이끌고 있는 5세대 지도부의 핵심 인사인 리커창 상무위원, 왕치산 부총리와도 교분을 맺으며 중국 정부 수뇌부와의 교분을 늘리고 있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IM 담당 사장도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주요 경영진과 함께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신 사장은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돈주 사장과 이영희 부사장, 이영우 무선사업부 ETO장(부사장)과 함께 유럽 현지 사업자와 딜러들을 만나 갤럭시S4 출시 시기, 공급 물량,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 중이다.


신 사장은 이번 출장중 영국 런던에 있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본사를 방문해 양현미 GSMA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GSMA 관계자와 사업자, 유통 딜러들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이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주요 사업자들에게 갤럭시S4를 비공개로 소개한다. 이후 3월 미국에서 갤럭시S4를 전격 발표하며 4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 갤럭시S4를 출시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