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단조종합정밀기계부품 전문기업 포메탈은 지난해 유로존 위기와 공장 신축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7일 밝혔다.
포메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억1415만원으로 전년대비 89.1%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517억8889만원으로 23.4%, 당기순이익은 47억8127만원으로 7.9% 줄었다.
매출액 중 자동차와 산업기계 분야가 전체의 69%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방위산업, 신재생에너지 및 자동화, 농기계, 부문은 전년도 보다 각각 조금씩 상승한 13%, 13%, 5%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금융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것과 서산 일반산업단지로 공장을 신축함에 따라 원활한 생산이 이뤄지지 못해 실적이 부진했다"며 "기존 안산1공장 부지 매각으로 특별 이익이 발생했고 2공장 부지 역시 올해 상반기 내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에는 공장 이전 등에 따른 비용 발생 부분이 사라진 만큼 수익 구조가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세원 대표는 “각종 단조품의 정삭가공설비를 도입해 방산용 단조품 생산하는데 이용하고 있고 자동차 스핀들도 국내와 해외에 납품할 것”이라며 “올해 원가절감과 영업력 강화를 통해 해외 수출을 늘려 글로벌 단조종합정밀기계부품 전문 공장으로서 제2의 창업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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