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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레미콘운송사업자에 12억 무이자 대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유진기업은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에게 총 12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생활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겨울철 비수기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매년 겨울은 추위로 인해 건설현장의 공정진행이 더딘 탓에 일감이 줄어 하루 운행횟수로 수입이 결정되는 운송사업자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보릿고개로 통한다.


희망자 600여명에게 200만원씩을 대출해줄 계획이다. 대출금은 명절 전에 일괄 지급되며 대출금 상환은 본격적인 성수기인 4월부터 일정금액을 분납하도록 해 부담을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가 길어지면서 명절을 앞둔 운송사업자들의 생활자금 부담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금융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운송사업자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도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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