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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올해도 영업익 29% 증가..투자의견↑<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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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GS리테일에 대해 이익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비효율 점포의 폐점, 신규 출점 및 예상되는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GS리테일의 올해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22%, 16% 올렸다"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50% 성장에 이어 올해도 29% 늘어날 전망으로 이익모멘텀이 계속되는 점을 고려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GS리테일의 신규 출점 수는 순증 700개라는 전망이다. 여 연구원은 "이는 출점 1000개와 비효율 점포 폐점 300개가 합산된 결과"라며 "점포당 매출 규모도 늘어나고 점포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폭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또한 올해 안에 예상되는 담배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담배 마진 10%가 유지되면서 매출총이익이 늘어나는 등 이익 개선의 여지가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편의점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여 연구원은 "편의점 거리 제한 규제는 실질적으로 GS리테일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신규 출점 요건과 유사해 편의점에 대한 규제 영향은 마트나 슈퍼마켓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면서 "편의점은 지난 5년간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 우리나라 소매업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불과하며 성장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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