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최근 불거진 금지약물 파문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AP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의 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을 최초 보도한 마이애미 뉴 타임스에 취재 내용 제공을 요청했다. 마이애미 뉴 타임스는 지난달 30일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넬슨 크루스(텍사스), 멜키 카브레라(토론토) 등 금지약물을 구입한 선수명단을 보도한 바 있다.
조사가 원만하게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 척 스트라우스 마이애미 뉴 타임스 편집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자료를 넘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사무국은 이외에도 금지약물을 구입한 선수들이 더 있는지 등을 따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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