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컴퓨터 제조사 델이 매각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델 이사회가 240억 달러 규모의 회사 매각을 위해 이날 밤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투표 결과는 5일 오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다.
델의 매각 가치는 주당 13.50~13.75달러로 제공된다. 델의 주가는 이날 13.27달러를 기록, 시가총액은 230억 달러에 달한다.
투자회사 실버레이크 매니지먼트 LLC는 델 인수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델의 설립자인 마이클 델은 15.7% 지분(36억 달러 상당)과 함께 7억 달러를 투자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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