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 은행들이 대출조건을 완화하고 있으며 대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RB의 분기 설문조사 결과 은행들은 올해 신용여건이 좋아질 것이며 대출 조건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자동차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의 대출 조건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와 신용카드 대출 조건의 변화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들은 대부분의 대출 부문에서 연체 등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들은 사업 대출과 상업부동산 대출, 주택담보대출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보고서가 지난해 4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이 일시적인 것이었다는 FRB의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RB의 분기 은행대출 설문조사는 68개 미국내 은행과 22개 해외은행의 미국내 지점 대출담당자들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 15일까지 이뤄졌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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